박지윤
방송계에서 잘 알려진 박지윤과 최동석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31일, 박지윤은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JD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그동안 자신과 최동석, 그리고 가족을 지지해주고 아껴주었던 팬들과 지인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녀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고민과 생각을 거쳐 이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며,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최동석과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혼 절차가 아직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소식이 알려지게 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아이들의 부모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30기 아나운서로 함께 입사하여 사내 연애를 이어가던 중, 박지윤이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활동을 시작한 뒤, 2009년 11월에 화촉을 밝혔다.
이들 부부는 결혼 후 딸과 아들을 각각 한 명씩 두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다. 그러나 지난 30일, 박지윤은 법무법인 김장법률사무소를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하며 이혼 절차를 시작하게 되었다.
박지윤은 "아이들이 부모의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상처받는 것을 원치 않으며, 더욱이 확인되지 않은 소문과 글로 인해 두 번 상처받는 것을 막고 싶다"며,
"앞으로 나와 우리 아이들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이 유포되는 것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한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과 소통해 왔지만, 오늘과 같은 상황에서 말을 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들었다"며,
"앞으로 방송인으로서 더 좋은 모습과 활동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또한 두 아이의 엄마로서 더욱 사랑과 노력을 쏟아 부어 가정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지윤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박지윤 씨와 최동석 씨는 서로를 비난하거나 탓하는 것이 아니라, 이혼 절차를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며,
"불필요한 의혹이나 루머, 허위 사실의 유포를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앞날을 걱정하는 팬들의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