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철도공사(KORAIL)가 진행 중인 서해선 일산연장 구간에서 별도의 철로를 설치하지 않고 배차 간격을 줄이는 대안이 있다. 이 대안은 경의중앙선의 운행 횟수를 줄이고, 그만큼 서해선의 운행 횟수를 늘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의중앙선의 운행 횟수를 줄이는 것은 기존의 경의중앙선 이용자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고양시 도시정책과 주무관인 김선영은 "출퇴근 시간에 경의중앙선의 배차 간격을 줄여달라는 일산 주민의 민원도 만만치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배차 간격 조정은 현재 경의중앙선 이용자와의 갈등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측은 서해선 일산연장 구간 개통 4일 후인 한 달 후에도 "출퇴근 시간대를 보면 아직은 서해선보다 경의중앙선 이용객 수가 많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서해선에서는 김포공항역, 원종역, 소사역 정도만이 주된 이용객이며, 반면 경의중앙선에서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홍대입구역, 용산역, 왕십리역, 옥수역 등 주요 환승역에서 수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다수의 이용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서해선 이용객 수가 기존 경의중앙선 이용객보다 월등히 많다면 일산에서 대곡까지의 배차 간격을 줄이고 경의중앙선 배차 간격을 늘릴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또 코레일측은 노선 개통 초기에 나타나는 이용객 수는 보편적인 수요로 보기 어렵습니다. 개통 이후 최소 3개월이 지난 후에야 이용객이 어느 정도 이용 패턴이 정착되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이를 기반으로 정확한 수요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서해선과 경의중앙선의 수요를 비교한 결과 서해선 수요가 월등히 많다면 서해선 일산연장 구간의 배차 간격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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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배차 간격 못줄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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