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나
이수나는 거침없이 하이킥 등 수많은 드라마에 나온 배우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후 MBC의 특별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탤런트로 데뷔하게 되었다. 1980년대에는 이수나는 아름다움과 연기력으로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받았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이수나의 연기 인생은 1964년 연극 배우로 시작되었다. 이후 1965년에는 MBC에서 2기 성우로 활약했는데, 그때의 경험이 이수나에게 큰 자산이 되었다. 그 후 1980년대 초, MBC에서의 특별 채용을 통해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수나는 1980년부터 시작하여 20년 동안 방영된 대표적인 농촌 드라마인 ‘전원일기’에서 주요 역할로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수나는 그 드라마에서 부녀회장이라는 역할로 활약했으며, 그 역할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2006년에는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개성댁 역할로 캐스팅되어 많은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수나 건강
하지만 이수나의 개인적인 생활은 항상 순탄치 않았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수나는 고혈압과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이로 인해 여러 종류의 약을 복용하였다. 또한 이수나는 자주 움직이는 것을 꺼려했으며, 짠 음식을 선호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수나는 매일 밤 야식을 즐기는 것과 음주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을 즐겼다. 그러다 2016년 5월, 이수나는 갑작스럽게 뇌졸중의 발작을 겪게 되었다. 이로 인해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었으며, 이후로는 의식을 잃게 되어 그 상태가 계속되었다.
이수나의 상태가 악화된 것에 대한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더욱이 이수나의 가족들도 주변 사람들과 연락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우려가 커졌다.
이수나 남편
이수나는 과거에 자신의 경험담을 공개적으로 밝힌 적이 있었다. 어느 날 이수나의 집 전화로 의문의 여성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 여성은 한숨을 푹 쉬며 이수나에게 그녀의 친구와 이수나의 남편과 연애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이를 듣고 이수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나중에 이 의문의 여성이 그녀의 남편의 전 연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여성은 이수나의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이수나 남편은 자신의 친구와의 관계를 시작한 것이었다.
그 여성은 이를 알게 된 복수심으로 이수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수나는 남편의 외도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 이수나는 그것에 대한 화가 가라앉지 않아 한동안 매우 힘들게 지냈고,
이수나는 남편이 자신을 떠나 다른 여성과 함께 생활할 생각을 한다는 것에 큰 얄미움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선지 이수나는 과거 남편이 병을 앓게 되었을 때 그 소식을 듣고 큰 기쁨을 느꼈다고 예능에서 밝힌 적이 있다.
이후 같이 전원일기에 출연한 김수미는 이수나와의 마지막 만남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함께 모여 맥주를 즐기며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고 그 만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김수미는 이수나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김수미는 그 소식을 듣고 이수나가 단순히 피곤해서 그런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뒤늦게 알게 된 것은, 그것이 뇌졸중의 골든 타임을 놓쳤던 것이라는 사실이었다.
이수나 친척
이수나와 함께 20년 동안 부부로 연기하였던 배우 신충식은 이수나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을 밝혔다. 심지어 어느 병원에서 이수나의 친척을 만나기도 했는데, 그 친척은 이수나의 동생이라고 소개하며 그에게 인사를 건넸다.
신충식은 그 동생에게 이수나와 연락하는 방법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그 동생은 이수나와 연락하는 것이 현재는 매우 어렵다고 답했다. 신충식은 그로부터 이수나가 주변과의 연락을 완전히 끊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