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과 김소영 두 사람은 연세대학교 출신이자 MBC 아나운서로서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둘은 2017년에 결혼식을 올리며 약속의 말을 나눴고, 2019년에는 소중한 딸을 맞이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아나운서국에서 시작되었다. 오상진은 신입 아나운서들에게 교육을 담당하던 그 시절, 김소영을 처음 뵙게 되었는데, 그의 첫 인상은 김소영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든 것으로 기억된다.
그는 김소영의 동그랗게 웃는 얼굴을 보며 그녀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한편 김소영은 그 때의 오상진에 대한 인상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다.
김소영은 그를 TV에서 보던 시청자의 관점에서 그렇게 큰 팬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소영의 기억에 오상진은 무심코 던진 농담이 많고, 약간 장난스러운 모습의 선배로 기억됐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는 로맨틱한 이야기로 발전하게 된다. 오상진은 너무나 노골적으로 로맨틱한 것을 선택하는 것은 그녀에게 내 마음을 드러내는 것 같아서, 대신 책을 선택해 그녀에게 빌려주게 된다.
이를 통해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열게 되었다. 또한 오상진은 그의 접근 방식을 스며드는 작전이라고 표현했는데, 김소영은 그것을 보다 유쾌하게 구렁이처럼의 접근법이라고 농담하며 표현했다.
이런 재치 있는 대화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큰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오상진이 김소영에게 책을 빌려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식사를 사주게 되면서, 그들의 관계는 더욱 깊어졌다.
그리고 그들의 따뜻한 관계는 결국 결혼으로 이어지게 되었다.